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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 휴대전화 ‘0189’의 비밀?… 참모 22명도 뒷번호 똑같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참모진 다수가 휴대전화 뒷번호로 ‘0189’를 사용하고 있다. 이 후보 주변에서는 “0189가 ‘성남 패밀리’를 식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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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가 시초… 지금도 같은 번호
2013년 정진상 등 10명 개통
주변선 성남 패밀리 식별 코드說
국민일보 질의에 李 “특별한 의미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그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참모진 다수가 휴대전화 뒷번호로 ‘0189’를 사용하고 있다. 이 후보 주변에서는 “0189가 ‘성남 패밀리’를 식별할 수 있는 코드”라는 말도 나온다.
국민일보가 6일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통해 입수한 ‘성남시 공용 휴대폰 개통 및 교체 현황’에 따르면 이 후보의 시장 재임 때 성남시에서는 뒷번호가 0189인 휴대전화 번호가 23개나 사용됐다. 시장실에서 개통한 36개의 번호 중 17개의 뒤 4자리가 0189였다. 부시장실에서 1개, 기타 부서에서도 5개의 0189 번호가 더 쓰였다. 기록을 보면 0189의 사용 시초는 이 후보로 보인다. 그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됐던 2010년 11월 처음 이 번호를 개통했다. 이 후보는 지금도 같은 번호를 사용 중이다. 개통 시점상 참모진은 이 후보의 휴대전화 뒷번호를 따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는 현재도 같은 번호를 쓰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0189로 끝나는 휴대전화 10개가 새롭게 개통되기도 했다. ‘복심’으로 불린 정진상 당시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비서관들이 사용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성남시장 초기 ‘정진상 라인’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성남시 출신 한 인사는 “숫자 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 단지 시장님의 번호를 따라 썼던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0189를 쓰고 있는 한 인사는 “정무직 비서관들이 대체로 0189 공용폰을 썼다”며 “숫자에 큰 의미는 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를 비판적으로 보는 한 관계자는 “상사의 휴대전화 뒷번호까지 따라 쓰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공조직 내에서 불필요한 사조직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리더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측근 실세’임을 시청 내외부에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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