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핫이슈

3시간 걸었는데 못 들어간 잼버리 개막식... "대통령 와서 가방 검사하다가"

투샷아인슈페너 2023. 8. 4. 14:45

출처 :

장시간 이동·소지품 검사로 구토 등 호소... 조직위 "처음 듣는 이야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석한 학생 일부가 폭염 속에서 3시간 동안 걷다서다를 반복하며 지난 2일 개영식(개막식) 현장에 도착했으나 결국 입장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학부모들은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의 참석 때문에 입장이 지체되다 결국 야영지로 되돌아갔다'고 증언했다. 학생들은 장시간 이동, 소지품 검사 등의 과정에서 폭염에 노출돼 구토 등을 호소했고, 학부모들은 "너무도 불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중학교 2학년 딸이 잼버리에 참석한 A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야영지에서 개영식 현장까지 걸어서 30분 정도의 거리인데 3시간 넘게 걷다, 서다를 반복하며 (개영식 입장을) 기다렸다고 한다"라며 "(그렇게 기다렸음에도) 대통령이 온다고 경호원들이 가방 검사를 하느라 지연됐고 결국 (일부는) 개영식에 입장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잼버리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의 한 단체 채팅방에는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메시지들이 남아 있었다. 2일 이 단체 채팅방에서 오후 9시(잼버리 개영식은 오후 8시 시작)께 오간 메시지는 아래와 같다.

"우리 대원들은 개영식에 못 갔다네요 ㅠㅠ"
"네. 지금 3시간 걸려서 걸어갔는데 다시 돌아간대요."
"애들도 지금 분노가."
"(일정에 대해) 제대로 전달이 안 되고 있는 이유가 뭔지."
"대통령님 오셔서 가방 검사 하느라 입장이 지연됐고 그리고 우선 장소가 협소하여."
"◯◯가 톡 보내 황당해 했었는데 ㅜㅜ"
"△△도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난다면서."

잼버리에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보낸 B씨는 "개영식 현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다는 이유로 입장하지도 못한 채 소지품 검사를 받으며 3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일부는 결국) 야영지로 돌려보내졌다"며 "주최 측은 '안전상의 이유'라고 하는데, 아이들을 통해서만 현장 상황을 전달받다 보니 너무 불안한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영식(폐막식)까지 아직 9일이나 남았는데 행사가 이대로 계속되는 것인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
.
.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다는 이유로 학생들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을 위해 학생들을 힘들게 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대통령이 참석했기 때문에 (학생들) 안전에 더 신경을 썼으면 썼지"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이 소지품 검사 등을 이유로 오랜 시간 대기하고 일부는 결국 야영지로 돌아간 이유'와 관련해선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아 답을 드리기 어렵다.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949837#cb

[단독] 3시간 걸었는데 못 들어간 잼버리 개막식... "대통령 와서 가방 검사하다가"

장시간 이동·소지품 검사로 구토 등 호소... 조직위 "처음 듣는 이야기"

www.ohmynews.com

 
 
 
 
 
윤의 보이스카웃놀이에 이용당한 잼버리

그냥 보이콧하고 국제소송 걸어서 환불 받아냈으면 좋겠다 한두푼도 아니고


잼버리 사태 보니까 외국인들도 한국땅에 들어오면 개돼지취급당하네..
눈치조금이라도 볼줄 알았는데 한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