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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마치 대통령이라도 된 듯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연일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운영의 책임자 행세를 하는가 하면, ‘초당적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정안정협의체를 통해 국정을 장악하겠다는 속내를 굳이 감추지도 않는다.
이 대표는 심지어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선심’ 쓰듯이, “일단은 탄핵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이라는 단서를 붙인 것은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탄핵할 수 있다는 경고이자 길들이기에 다름없다.
그러니까 이 대표는 지금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정운영을 책임진 대통령 권한대행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총리에 대해 이미 내란죄로 고발을 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지난 8일 “한 총리는 내란의 즉각적인 수사대상이자 중요한 내란 가담자”라고 했고, 같은 당 황정아 대변인도 “공범이 아니라 내란주범 격”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대표는 “한 총리는 ‘일단’ 탄핵하지 않겠다”고 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최대한 서두르겠다는 이 대표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모든 것을 자기 멋대로 할 수 있다는 자가당착이다.
더 황당한 것은 이 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 대통령 파면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강조한 부분이다. 그러면서 자기 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내세우며 재판 지연에 여념이 없다.
어떻게하든 자신의 선거법 재판 최종심보다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론이 먼저 내려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헌재에서 윤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조기대선에 나서 자신의 죄를 전부 ‘셀프 사면’ 시키겠다는 속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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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정국이 이 지경이 된데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통령 놀이’에 심취하다가는 기필코 싸늘해지는 민심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https://v.daum.net/v/20241216153323558
태도가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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