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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100명인데 이렇게 하다간…"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지연 우려에 난색

투샷아인슈페너 2024. 4. 28. 17:07

https://v.daum.net/v/20240427103002484

 

"증인 100명인데 이렇게 하다간…"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 지연 우려에 난색

1년 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발 비리 의혹을 심리 중인 1심 재판부가 증인신문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검찰과 이 대표의 변호인 양측이 신청한 증인만 세 자리 수에 달해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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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발 비리 의혹을 심리 중인 1심 재판부가 증인신문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검찰과 이 대표의 변호인 양측이 신청한 증인만 세 자리 수에 달해 재판 일정이 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년 넘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발 비리 의혹을 심리 중인 1심 재판부가 증인신문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이 대표 측 변호인이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을 주도했던 씨세븐에 법률자문을 하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 '다른 자문단엔 누가 있었냐' '시기는 언제쯤이냐'고 반복해 묻자, 재판부는 "핵심적이지 않은 부분도 상세히 묻는 것 같은데, 검찰 시간의 2배를 달라고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고 지적했다.

 

재판부의 이 같은 '독촉'은 이 대표 재판이 '신속처리 사건'으로 지정됐는데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앞서 증인 80여 명이 법정에 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불법 승계' 의혹 재판이 1심 선고에만 3년 5개월이 걸린 걸 감안하면 이 대표 재판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 재판의 경우, 세 가지 사건을 합쳐서 진행하고 있는 탓에 증인이 200명에 이를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 대표의 다음 공판기일은 이달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