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9961
[단독] 백혜련·황운하 등 돈봉투 수수 정황 현역의원 19명 법정서 공개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날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때, 돈 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민주당 현역 의원 19명의 명단을 법정에서 공개한 것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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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당선을 목적으로 윤관석(구속) 의원에게서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각각 건네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의원이 최소 19명이라고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각각 열렸는데, 검찰은 두 의원의 범죄 혐의 사실과 구속 수사 필요성 등을 소명하는 과정에서 돈 봉투를 받아간 정황이 있는 의원들에 대한 그간의 수사 결과도 재판부에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19명의 실명이 특정돼 공개됐고, 회의 참석이나 의원실 방문 등 돈 봉투 수수 당시 정황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한다. 그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 3일 “윤관석·이성만 의원 영장실질심사 때 수수 의원 특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돈 봉투 살포’ 행위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윤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후보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의원 10명에게 300만원짜리 봉투 1개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그날 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민병덕(경기 안양동안갑), 박성준(서울 중구성동을), 박영순(대전 대덕), 백혜련(경기 수원을), 이성만(인천 부평갑), 임종성(경기 광주을), 전용기(비례),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이라고 검찰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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