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가 여성을 다르게 보게 된 계기.txt (2007년)&이번 여성 정책

ㅊㅊ-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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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장수를 꿈꾸다  ☯시흥장수신문☯] 김문수 도지사의 `여성인적자원개발은?`

- 도지사 취임 전과 후,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 내가 태어난 곳은 경북 영천 황강리다. 거기는 경주 김가들 사는 곳이고 아직도 문중이 있는데 전통적인 경북 양반집이다. 솟을대문 있는 문중에서 내가 대학 다닐 때까지 서당에 다녔다. 그곳은 아빠가 애 손을 잡고 다닌다거나 같이 걸어가는 것도 별로 없다. 남편이 앞에 가면 부인은 뒤에 온다. 같이 옆에 서서 가는 모습 또한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그런 곳에서 자랐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와 민주주의 투쟁을 하면서 그때 여성들이 '여자도 동등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니다'라고는 말못하고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노조를 할 때, 여성을 다르게 보았다. 당시 노조의 65%가 여성이었는데 여성들은 남자들 보다 굉장히 정직했다. 일도 잘하고 무리한 요구도 안하고 첫째 배신을 안 하더라. 그때 여성에 대한 생각이 상당히 달라졌다.

결혼해 딸을 낳았는데 딸을 낳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웃음)
내가 딸을 안 낳고 아들을 낳았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여성정책도 덜 강했을 것이다. 그런데 딸을 낳고 보니 여성들의 장래, 결혼이나 연애, 육아 등 소위 '내 딸이 살아갈 여자의 일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 딸이 어떻게 자랄 것인지, 어떻게 될 것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 등등. 이런 관심들이 나를 바꾸었다. 그래서 여성정책에 관한 한 내 딸이 나의 가장 강력한 스승이다.

여성정책 책임관제도는 경기도에서 처음 하는 것이다. 마음만 바꾸면 되는데 그런 면에서 내재적으로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여성들이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책들이 보완이 될 것이다.


◇ 취재 뒷 이야기

이날 인터뷰는 유머와 여유속에 진행되었다. 게다가 집무실 입성 전 동영상 촬영을 위한 화장 도구를 준비 못해 스텝들이 걱정했는데 정작 김 지사 자신은 개의치 않았다. 특히 딸 이야기를 듣다보니 평소의 강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훈훈해졌다. 김 도지사님의 딸, 정말 보배다! 왜냐면 지사님의 여성에 대한 인식에 ‘혁명’을 가져왔으니까!



⬇️오늘 발표한 국민의 힘 여성공약 기사⬇️

https://naver.me/5gYQnnNu

국민의힘, 여성 공약 발표…"여성 진취적 삶에 초점 맞추겠다"

 
 
https://naver.me/GDLxyMqX

국힘 "자궁경부암 백신 26세 이하 남녀 모두 무료 접종"

 
 
https://naver.me/G6Q8cvf5

국민의힘, 여성 표심 공략… "현실의 벽 넘어 꿈 이룰 시스템 구축"

 
 
https://naver.me/FTMRsYlE

국민의힘 "여성이 빛나는 나라 만들겠다"…HPV 백신·양성평등 채용목표제 등

 
 
https://naver.me/xktHLhTc

국민의힘, ‘부분 근로자 대표제’ 도입해 여성 근로조건 변경 쉽도록 돕는다

 
 
# 김문수 여성정책 한 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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