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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왜 윤석열·이재명은 총선 공보물에서 사라졌나"

투샷아인슈페너 2024. 4. 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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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왜 尹·이재명은 총선 공보물에서 사라졌나"

- 양문석 '가드 불가'…野, 아웃시키긴 싫을 것 - 與 110석 내외 예측, 野 논란에 올라갈 수도 - 尹 빠진 여당 공보물? 정치인들 민심 알아 - 파란 점퍼 입은 文, 민주당에 플러스 [이재명 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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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 공보물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 사진하고 이재명 대표 사진을 별로 안 쓴다, 각 당 후보들이. 그리고 여당은 이런 걸 조사했어요, 동아일보에서.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선거 공보물 중에서 전국 252명인데 윤석열 대통령 사진만 올린 후보 14명, 여기에는 보니까 이의 후보하고 주진우 후보하고 강명구 후보. 대통령실 출신의 대통령 최측근은 여기 포함됐더라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진만 올린 후보 110명. 이걸 다 셌어. 윤 대통령, 한 위원장 둘 다 올린 후보 63명, 둘 다 안 올린 후보 65명 이거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 사진만 올린 후보는 별로 없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사진 올리기보다 지역공약을 쓴 후보들이 많다고 기사를 썼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동네 어디인지 말씀 안 드릴게요. 공보물 봤는데 진짜 민주당 후보하고 국민의힘 후보에 이재명 대표 사진이나 대통령 사진은 없어요. 한동훈 위원장 사진만 봤어요, 저는.

▶박성태 : 정치인들은 민심을 바로 알잖아요. 저는 이 표에서 눈길이 가는 게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사진을 둘 다 올린 후보 63명, 둘 다 안 올린 후보 65명. 이분들이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겠습니까? 캠프의 참모들과 같이 어떻게 할까? 그냥 둘 다 빼시죠. 아니야, 둘 다 올리는 게 낫겠지? 이런 고민들을 해서 결정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안쓰럽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민주당도 지역공약 올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 야당이니까 대표 사진 안 쓰면 쓸 사진이 없잖아요.

 

 

 

▶이재명 : 사실 여당의 전략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윤 대통령이 호불호,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윤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순간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회고적 투표가 되는 거죠. 정권 평가 성격의 투표로 가버리기 때문에 당연히 어떤 전망적 투표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동훈 위원장을 내세우든 아니면 자신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거죠, 그야말로 야당 입장에서는.

▷김태현 : 미래 권력인데.

▶이재명 : 그렇죠. 야당은 오히려 미래 권력적 측면에서, 오히려 전망적 투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게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건데 그만큼 공천 파동의 후유증이 민주당에서 알게 모르게 굉장히 크다. 
그것이 사실은 이번 총선의 결과를 떠나서 민주당이 그 이전의 민주당과 이번 총선을 겪고 난 민주당은 다른 민주당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도 공평하게 숫자를 말씀드려야 되겠네, 기사를 인용해서. 민주당 지역구 후보 선거 공보물 분석해 봤더니 이재명 대표 사진을 실은 후보는 전체의 30%. 그리고 30% 중 상당수는 현역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하고 찍은 것, 같이 찍은 것을 실었다. 이게 기사의 내용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ㅊㅊ 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