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1129181847613
일본, 고려대장경 인쇄본을 후보로 결정
2021년 등재 시도 기각됐는데 재도전
히로시마 피폭 사진 등재 추진도 논란
일본 정부가 도쿄의 사찰이 소장한 고려대장경 등 한국·중국의 불교 대장경 인쇄본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밀기로 했다. 2021년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가 올해 기각됐는데 재도전하겠다는 것이다. 고려대장경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로 도쿄의 ‘조조지(증상사·增上寺)가 소장한 불교 성전 총서 3종'과 ‘히로시마 원폭의 시각적 자료-1945년의 사진과 영상’ 등 2건을 선정했다. 2025년 등재를 목표로 이달 안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모두 등록할 가치가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라며 “등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재 때 일본 항의
문부과학성 자료에 따르면 ‘조조지가 소장한 3종의 불교 성전 총서’는 ①중국 남송 시대(12세기) ②중국 원나라 시대(13세기) ③한국 고려시대(13세기)에 만들어진 대장경 목판으로 찍은 인쇄물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집해 조조지에 기증한 것으로, 총 1만2,000점에 달한다.
고려대장경 인쇄물을 일본이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것은 허용될까. 유네스코 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서경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29일 한국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의 정확한 취지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다른 나라가 등재를 추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식민지배국이 식민지에서 강탈한 기록을 등재하거나, 반대로 식민지였던 나라가 식민지배국이 남기고 간 기록을 등재하는 경우도 있다. 문화유산의 국적이 강조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달리 기록유산은 기록을 보관하고 전승하는 ‘아카이브’로의 목적이 더 강하다.
하지만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등재 추진 과정에서 일본은 “일본 정부기관 기록물이 포함돼 있다”며 항의한 바 있다. 내로남불 행태를 보인 셈이다.
한국 호구 헬조선되니까 이때다 싶어서 이것저것 다밀어붙이네 하긴 윗대가리부터 정상이 아닌데 얼마나 만만해보이겠어 글로벌호구로 소문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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