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눈

이재명의 걸음걸이, 영장심사 전·후로 확연히 달라졌다..."카이저소제급 반전"

투샷아인슈페너 2023. 9. 27. 16:09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70575 

 

이재명의 걸음걸이, 영장심사 전·후로 확연히 달라졌다..."카이저소제급 반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전과 후의 걸음걸이가 확연히 차이나고 있다.이날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할 당시 이 대표가

www.pennmike.com

 

 

 

이날 오전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할 당시 이 대표가 걷는 모습은 흡사 중병에 걸린 노인과도 비견될 정도였다. 지팡이를 쥔 오른손은 몸무게가 실린 탓인지 부들부들 떨렸다. 또 그는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급기야 응원하러 나온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기 직전엔 비틀거리며 쓰러질 뻔하던 것을 옆에서 부축해서야 간신히 섰을 뿐만 아니라 정청래 의원이 한쪽 팔을 잡아주기도 했다.

 

 

 

 

 

 

그런데 장장 9시간 20분의 영장심사를 받고 나온 이 대표는 갑자기 허리를 곧게 펴고 여유롭게 걷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사진(gif)을 보면, 굽었던 허리가 곧게 펴진 탓에 지팡이에 무게가 실리지 않아 오른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현상도 사라졌다. 이제 지팡이는 그가 걷는 데 반드시 필수적인 도구가 아닌 중년의 신사가 멋을 내는 데 필요한 악세사리로 보이기까지 한다.

원래 몸이 성치 않은 사람이 9시간 20분이라는 긴 영장심사를 받았다면 더욱 녹초가 돼서 실려 나올 정도여야 정상일 텐데, 이 대표는 너무나 멀쩡하게 걷고 있는 것이다.

검찰에 들어갈 때는 다 죽어가는 사람인 것 같더니 갑자기 생기가 돌고 회춘한 것 같이 성큼성큼 걷게 된 것은 그에게 종교에서 말하는 '기적'이라도 일어난 것일까.

일각에서는 더 이상 그가 연기할 필요 즉 아픈 척을 할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인 것 아니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장심사가 끝나기 전엔 어떻게든 몸이 성치 않고 기력이 회복되지 않은 '병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이제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쇼 끝은 없는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