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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중 고작 3일 깐 것"..김혜경 '의혹' 어디까지

투샷아인슈페너 2022. 2. 4. 16:04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익제보자가 8개월 치 녹취록과 캡쳐한 것 중 지금 한 3일 치 정도만 깐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지난 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후보가 아내 김씨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날 원 본부장은 “과잉의전이라면 적정의전이 있는데 그걸 과잉 했다는 거다. 의전 자체가 불법”이라며
공무원이 지사 부인의 그냥 일시적인 일을 수행해도 그게 업무 위반인데 아예 거기 전담 비서를 갖다 붙인 셈이다.


제가 만약 경기도지사처럼 했으면 벌써 국립대학(법무부)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을 것이다. 이건 불법의전이고 갑질의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본부장은 이 후보가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을 두고도 “우린 직원의 일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직 공무원) 배모 씨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 시키는 데로 했을 뿐인데”라며 “전체가 지사(이재명 후보)와 사모님(김혜경 씨)이 한 건데 무슨 직원의 일로 무슨 심려를 끼친다는 거냐. 완전히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맹비난했다.


배씨는 이 후보의 변호사 시절, 사무실 직원으로 일했고 이후 성남지청과 경기도청에서 근무했다. 논란이 벌어질 배씨는 당시 5급 사무관으로 A씨의 상사였다. A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였던 당시 채용된 7급 주무관이었다.

원 본부장은 김씨 의혹을 제보한 A씨에 대해 ‘공익제보자’라고 지칭하면서 “지금 8개월 동안 했던 녹취록이 하나씩 나오면서 지금 터지는 것이다. 앞으로도 갈 길이 구만리”라며 “공익 제보자가 지금 8개월 치 중에 한 3일 치 정도를 깐 것이다. 앞으로 8개월 치의 녹취록과 캡쳐해놓은 것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204085705089

 

"8개월 중 고작 3일 깐 것"..김혜경 '의혹' 어디까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익제보자가 8개월 치 녹취록과 캡쳐한 것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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