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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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한화오션·삼성중공업에 “천억 내라” 요구 논란
[앵커] 지난 4·2 재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양대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천억 원 규모의 기금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선거 당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이라는 명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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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2 재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양대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 천억 원 규모의 기금 출연을 요청했습니다.
선거 당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이라는 명분인데요,
거제시는 대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기회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부담이 크다며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대형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최근 변광용 거제시장이 두 업체 경영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변 시장이 지난 4·2 재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 상생 기금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핵심은 기업 출연금.
변 시장은 두 조선업체에 각각 매년 백억 원씩, 5년 동안 천억 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제시도 같은 기간 5백억 원을 출연해 모두 천5백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측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단체가 민간 기업에 금액을 특정해 요구한 전례가 드문 데다, 사전 협의도 없었고, 오랜 불황을 벗어나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액수에 대한 부담도 크다는 겁니다.
업체 관계자는 "지역 상생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로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기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지 않은 것도 우려를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 시장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