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병헌 “차기 범야 대권 구도는 ‘친명’ 대 ‘비명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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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병헌 “차기 범야 대권 구도는 ‘친명’ 대 ‘비명연합’”
새로운미래가 ‘민주’를 포함시켜 당명을 새롭게 바꾸는 등 본격적인 당 재정비에 나선다. 민주당의 전통성을 계승해 ‘개딸’ 정당으로 전락한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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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가 '민주'를 포함시켜 당명을 새롭게 바꾸는 등 본격적인 당 재정비에 나선다. 민주당의 전통성을 계승해 '개딸' 정당으로 전락한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겠다는 취지다.
새미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패배한 요인을 포함시킨 '제22대 총선백서'도 발간한다. 백서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0.73%p(포인트)라는 표차의 의미 등이 담겼다. 전병헌 새미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 요인을 분석하기 보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로 포장했다고 비판하며 이번 주 중 백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당명 변경 등 당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그렇다. 9월 초까지는 마무리하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때 민주당 창당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민주당 역사의 시작을 '김대중이란 인물이 정당생활을 시작한 정당'으로 규정했었다. 누구보다 민주당의 역사와 전통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민주당을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지금의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은 오로지 '이재명'만 있는 당이 됐기 때문이다. '민주'가 들어있는 당명으로 확 바꿀 것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과 협력해나가야 할 텐데.
"그보다 정계개편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민주당은 고쳐쓸 수가 없게 됐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들먹일 자격이 없다. '명비어천가'만 울려퍼지는 당은 건강하지 못하며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향후 정계는 '친명계'와 범야권의 '비명연합군' 대결 양상으로 개편될 수 밖에 없다."
-이낙연 전 대표 정계은퇴설을 일축하셨다. 차기 대선 구도는 어떻게 내다보나.
"이낙연 전 대표는 잠시 정치적 공백을 가지는 중이지만, 대선 주자로서의 잠재력은 살아있다고 본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범민주진영의 대선주자들이 연대해 민주당 바깥에서 파이를 키워야 한다. 지금의 민주당에 들어가면 누구도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미래가 연대와 연합세력을 구축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
ㅊㅊ- ㅈㅌㅈ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