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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양극화 > 소비 최소화 >반대로 해외 여행수요는 대폭팔 > 국내 내수망함 ㅠ

투샷아인슈페너 2023. 10. 7. 00:53

추석 특수가 실종된 가장 큰 이유는 물가 부담이다. 고물가 탓에 실질 소득은 감소하면서 명절이지만 소비를 최소화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반대로, 소비 여력이 있는 인구는 황금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면서 정부가 의도한 내수 진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정부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올 추석 연휴를 6일까지 늘려 명절 장기 연휴 인한 ‘내수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장 현장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휴가가 길어질수록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많아지는 만큼, 내수 시장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런 소비 트렌드 변화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계에게도 체질 개선을 강요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가계 소비 여력 약화로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찾는 수요가 증가해, 자영업주들은 경영 전략 선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형편이다.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가 대세가 됐는데, 이들은 보통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을 구매한다. 영세 규모의 자영업자들은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할 역량이 부족하므로 결국 플랫폼사의 입김에 휘둘리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호텔, 여행업계가 호황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동네 골목상권이나 대학가 등에서 식당, 주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시내 중심 번화가보다 손님이 줄어드는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은 무려 일주일여의 연휴로 매출 감소와 함께 월세 낼 걱정까지 하는 지경이라고 한다.

일용직 노동자들도 연휴 기간 공사 현장 등 일터가 쉬는 바람에 하루 일당 10만~20만원을 의도치 않게 `손해'를 봐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원치않는 무급 휴가를, 추석 보너스도 없이 장기간 다녀와야 하는 급여 생활자들도 이번 추석 연휴가 썩 달갑지 않다. 한쪽에서는 명절을 즐기고 다른 한 편에서는 우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해가 가면 갈수록 더 심화하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연휴 때 정치권이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낼지 궁금하다.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309201514045120357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758

 

[기획] 엔데믹‧양극화가 낳은 ‘극과 극' 소비시대 - 매일일보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엔데믹과 고물가 장기화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수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극과 극\' 무드로 전환됐다. 특히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돼 고객 확보를 위한 유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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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라고 왜 말을 못해 언론들아 그게 너네 특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