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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곳곳 언급된 이재명…재점화된 천화동인 1호 '그분'

투샷아인슈페너 2022. 11. 1. 00:06

남욱·유동규 태도 변화…사업 '몸통' 수사 진전 가능성
녹취록서 柳 "시장님, 그림 그려가며 설명…배신 못 하게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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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곳곳 언급된 이재명…재점화된 천화동인 1호 '그분'

남욱·유동규 태도 변화…사업 '몸통' 수사 진전 가능성 녹취록서 柳 "시장님, 그림 그려가며 설명…배신 못 하게끔 만들겠다" 이대희 이보배 조다운 기자 =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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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건설사를 배제하는 결정이 성남시청 또는 성남시장으로부터 지시가 내려온 것 아니냐",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공원화(제1공단 근린공원)만 하면 다른 것은 다 알아서 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 것을 전해 듣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정 회계사는 "그때 당시는 몰랐지만, 최근 재판 과정에서 알았다. 위에서 (내려온) 지침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영학 녹취록에 "시장님이 배신 못 하게끔"

 

 

 

이 대표의 대장동 사업 연관성은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장동 팀의 대화 곳곳에 이 대표가 등장한다.

 

 

 

남 변호사는 2013년 4월17일 정 회계사와 토지수용 문제 등으로 대화하면서 유 전 본부장의 말을 전하며 이 대표를 언급한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이 "(전략) 포장해갖고 시장님(이재명)한테 던져만 주면 된다. 시장님도 나한테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이거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한다. 천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해결돼. 나는 그러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어. 네가 알아서 해. 그것만 만들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는 2013년 4월 17일 정 회계사와 토지수용 문제 등으로 대화하면서 유 전 본부장의 말을 전하며 이 대표를 언급한다.


 

 


남 변호사는 같은 달 30일에도 "돈 받은 얘기에 대해서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누구도 몰라야 된다. (중략) 대장동 사업은 성공을 시켜야 한다. 너도 이익을 극대화하고 시장님 재선을 위해서 어떤 식의 도움이 되는지 서로 상의해서 조율하자"고 유 전 본부장이 말했다고 정 회계사에게 전한다.

 

같은 해 7월 2일엔 자신이 돈을 더 달라는 유 전 본부장에게 "숨 좀 돌립시다. 시장님 뭐 복잡하게 하십니까"라고 했다고 정 회계사에게 전한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네가 우리 쪽에서 하는 일은 광을 팔아주겠다 시장님한테. 정진상이랑 김용이랑 다 상의했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